저는 그림이 들어간 책을 고를때 가장 성공확률이 높았던 기준은,
바로 위트가 있는 그림책인거 같아요~
글 내용에는 설명이 없지만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시리즈의 다른 책에서 나왔던 인물이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던가 하는거죠^^
이런 점 때문에 영어책도 옥스포드리딩트리(ORT) 책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거든요~
뒷 배경인물 볼거리가 많아서
몇 번을 읽어도 새롭게 보이는 장면들이 있고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런 부분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하는 과학그림책인 <물아저씨 과학그림책> 강추합니다^^
총 18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캐릭터부터 물 아저씨, 공기 아줌마 이런식으로
자연이 캐릭터가 되서 스토리를 풀어가니 더 재미있더라고요.
물아저씨로 시작한 시리즈에는 물이 있는 곳 곳곳에 물아저씨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넘칩니다^^
공기가 필요한 곳에는 공기아줌마가 조용히 등장해 있죠^^
저희 집 8살, 5살 취저 과학책입니다.
집에 자연관찰책 시리즈가 많았는데
이제는 과학을 시작할 책이 좀 필요하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미취학과 초등저학년에게는 첫째도, 둘째도 흥미와 넘치는 재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과학이론을 그림책으로 잘 만들어낸 책을 찾아내고 싶었어요.
그렇게 고르고 골라서 물 아저씨 과학그림책을 선택했고,
저희 아이들에게 읽어준 뒤 찐 반응을 보고 추천합니다.
저희 집 첫째가 머리는 이과쪽인거 같은데
여러모로 까다롭고 성향도 정확하고.. 쉽지 않은 애인데,
이 아이가 집중하고 재미있어 한다면 이건 추천해야합니다. ㅎㅎ
책 한 번 봐보세요.
아이들이 안 좋아할수가 없어요 ㅎㅎ
그리고 정말 적당한 글밥인데,
과학지식의 기초들이 들어있어요.
과학 입문책으로는 정말 딱인 책이죠.
그리고,
또 좋은 점은,
책의 마지막에 실험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요 부분이 또 아이들 마음을 확 사로잡네요.
사실 아이들과 집에서 이런 실험해주는 거 정말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데
매일 찾아보고 아이디어 내는게 쉽지 않거든요.
저는 인스타그램에 이런 거 올리는 외국인도 팔로우해놓고 해보곤 하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근데 문제는 저희 첫째는 호기심이 많아서, 과학적 원리를 궁금해하고, 또 설명해주면 실험과 더불어서 스폰지처럼 흡수할 아이인데
제가 설명을 못해준다는거죠 ㅜㅜ ㅋㅋㅋㅋ
그런데,
책을 읽고 책과 관련된 실험을 하니
시너지효과가 확 올라가는거죠^^
또 실험도 어렵지 않고 가볍고 재밌는 실험이 많아요.
요즘 잠자리 독서에서도 한 권씩 읽어주는데
실험은 내일 하자 그러면 아이들이 찐 슬퍼합니다. ㅜㅜ ㅎㅎㅎ
미안 자라 제발 자라..애들아..엄마도 육퇴해야해..ㅎㅎ
유치원생, 혹은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과학 입문 그림책을 찾으신다면
무조건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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