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아이가 갑자기 고열이 날때 같습니다.
그것도 병원이 닫고 난 후 밤 늦게나 공휴일에 열이 나기 시작하면 어쩔줄 몰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가 고열이 날때 도움이 될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세가지로 나눠서 할게요.
고열 날때 사용하는 어플 추천과
체온계 추천과
교차복용에 대해서 포스팅합니다.
정말 아이가 고열이 심하고 경련을 일으키는 등의 위급상황에서는
***119에 전화하셔서 전화로 도움받으실수 있으세요.***
급할때는 정보검색하고 찾고 하는것보다 119에 먼저 전화하셔서 도움 받으세요~!!
1. <열나요> 어플 먼저 꼭 설치해두세요.
아이가 열날때 설치하고 정보입력하고 그러려면 정신이 없더라고요.
오늘 이 포스팅을 보셨다면 열나요 라는 어플 먼저 설치해두시고
아이의 기본정보(몸무게, 키, 나이 등)을 입력해두시면
갑작스러운 고열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열나요라는 어플의 기능중에 가장 기본적이 기능은
열을 재고 바로바로 기록할수 있습니다.
이 기능이 큰 도움이 되요.
해열제 먹이기 전후로 열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비교해보며 약 복용을 조절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열을 재고 입력하면 열나요 어플에서 지침을 주는데 정말 너무 안심시켜 주는 기능이에요.
아이가 고열로 아플때는 모든 것이 불안하잖아요.
그런 와중에 열나요 어플에서 시간마다 열 잴 시간이다고 알림도 오고,
열을 입력하면 약을 먹여야할지 지켜봐야할지까지 알려준답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게 되면 약 복용시간과 종류와 복용량까지 입력할수가 있습니다.
이 또한 꼭 필요한 기능이죠.
왜냐하면 해열제 먹여도 열이 안 떨어질때는 교차복용을 해야해서 이 정보가 꼭 필요하거든요.
교차복용은 3번째 대지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릴게요
2. 체온계는 좋은 거 하나 사세요.
뜻하지 않게 많은 체온계를 써보고 포스팅합니다. ^^;
우선 비추천하는 것은 비접촉식 체온계입니다. 정확도가 확실히 떨어집니다. 친정에서 그래도 비싼 비접촉식 체온계가 있는데 저는 불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귀에 꽂고 사용하는 접촉식 체온계는 정말 여러 브랜드는 써봤는데,
인정하기 싫지만 결국은 브라운입니다. ㅜㅜ ㅋㅋ
정확도가 확실히 가장 좋아요.
브라운이 제 기준으로는 비싸다는 생각에 브라운 5년 안 쓰고 고장 났을때
쿠팡에서 평이 좋은 체온계와 네이번에서 평이 좋은 체온계 등도 사보았고
선물 받은 체온계도 두개나 있었지만 애가 고열로 앓는 밤에는
결국 브라운만 신뢰가 갑니다.
제가 추천하는 브라운체온계는
브라운 적외선 귀 체온계 IRT-6520 제품으로
쿠팡에서 88,000원 주고 구매했답니다.
브라운은 우선 사람을 3개월까지 신생아와 3개월부터 36개월까지 아이와 36개월 이상부터 성인까지 분류해서 사용할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또 화면에 조명이 들어와서
아이들이 꼭 밤에 열이 나는데 불을 켜지 않아도 몇 도인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정상체온과 미열일때 고열일때 조명색이 바껴서 알려줍니다.
즉 신생아 때 조금 더 저렴한거 찾지 마시고 아기 엄마들이 이래도 저래도 모두 사는 브라운 꺼 구매하세요.
신생아 때부터 유용합니다.
브라운 체온계에는 메모리 기능도 있어서 열 재고 기록도 할수 있지만
저는 열나요 어플로 정확하게 기록하며 수시로 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브라운 체온계 사고 제일 불편했던 점이 귀에 닿는 부분에 렌즈필터를 갈아줘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모품으로 계속 구매도 해야하니까요.
그래서 브라운 고장 났을때 필터가 없는 체온계를 샀다가 큰 깨달음 얻었죠.. ㅎㅎㅎ
필터가 없으면 처음에는 신세계 같지만, 이물질이 나도 모르게 조금씩 끼면서 정확도가 완전 완전 눈에 보이게 떨어집니다.
그러면 집에 있는 소독제로 면봉을 이용해 살살 닦아주면 갑자기 정확도가 좋아지고요..
이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필터를 이용하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ㅎㅎ
가족끼리라도 필터를 이용해 청결하게 여러 명이 이용할수 있습니다.
저는 첫 째 태어나면서 코스트코에서 브라운체온계를 구매했었는데
몇 년 사용 후 고장이 나서 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나중에 알아보니 브라운체온계는 구매후 1년간은 무상으로 보증기간을 해주고,
1년후부터는 유상으로 보상판매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고장난 체온계를 본사로 보내면 5만원 정도의 돈을 지불하고 새 제품을 받을수 있더라고요.
이것 역시 기간이 있으니 혹시 브라운체온계가 고장났다면
에이에스센터에 전화하거나 카카오톡으로 문의해서 본인의 체온계의 시리얼번호 등을 불러주고 조회해보세요.
3. 교차복용
보통은 아이가 고열이 나도 해열제를 먹이면 조금 있다가 미열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간혹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속을 태우게 하는 경우가 있지요.
해열제 복용방법 설명드려요.
해열제종류로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세토펜, 타노펜, 챔프시럽 등)
이부프로펜(부루펜, 캐롤, 맥펜, 대웅이부펜 등)
덱시부프로펜(멕시부펜, 코프란스 시럽, 덱시부르펜 등)
이 있지요.
보통 집에 가지고 있는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나 이부프로펜 계열이죠.
아들 둘 키우는 저는 세가지 해열제를 모두 집에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급할때 해열제가 집에 없다면,,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
교차복용하지 않을때 해열제는 4시간 간격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열제도 먹여도 열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 고열상태일때는 교차복용을 할수 있습니다.
즉 타이레놀 해열제를 먹였는데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2시간 뒤 부루펜을 다시 먹여볼수 있는거지요.
즉 교차복용시는 2시간 간격으로 시도해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점은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로 볼수 있어서 교차복용 금지입니다. ***
아세트아미노펜을 기준약으로 놓고 볼때,
아세트아미노펜 ---이브프로펜 ===>교차가능(2시간 간격)
아세트아미노펜---덱시부프로펜 ===>교차가능(2시간 간격)
but 이브프로펜---덱시부프로펜===>교차 불가능
이렇게 정리할수 있습니다.
해열제를 복용할때 6개월이 안된 아기라면 꼭 의사선생님의 처방 아래 먹이시고, 급한 상황이라면 119의료상담 이용하시기 바래요.
병원 약국도 안내받을수 있고 질병상담, 응급처지지도도 받을수 있답니다.
6개월 이상의 아이라면 해열제 설명서에 적혀있는 나이와 몸무게에 따른 권장량 지시사항을 읽으시고 맞춰서 먹이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은 병원에서 이미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타오셨다면 감기약 자체에 해열제가 들어가있는지도 확인해주세요***
그래서 저는 약 처방받을때 해열제는 따로 처방을 부탁드려요.
감기약에 섞어서 처방 받으면 해열제로 인해서 열이 안 나고 있는건지 구별할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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