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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겨울방학, 집에서 해주는 엄마표 간단 요리 소개

by 코소니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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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부포 라자냐(두부포, 라구소스, 모짜렐라치즈)

맛과 건강 다 잡을수 있는 메뉴인 두부포로 만든 라자냐 요리를 소개해드려요.

먼저 필요한 재료 알려드릴게요.

요즘 두부면 많이들 사 드시죠? 두부면만 있는게 아니라 두부포도 있답니다. 넙적하고 얇은 두부로 만든 포이죠. 

그리고 라구소스가 필요해요. 라구소스는 시중에 파는 제품중에 사시면 되는데, 혹시 콩으로 만든 고기를 이용한 라구소스는 어떠실까요? 마켓컬리에서 파는 '콩으로 라구'라는 제품 추천드려요. 버섯까지 야채들도 많이 들어있고 고기도 콩으로 만들었는데 아이들은 알수가 없죠? ^^

그리고 모짜렐라치즈를 준비하면 되는데 슬라이스되서 한장씩 포장된 제품으로 사시면 요리가 더 간편하답니다.

 

이렇게 세가지 재료만 있다면 정말 너무 간편하게 만드실수 있어요.

 

오븐 그릇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발라주세요. 

두부포를 한장 먼저 깔아주시고, 그 위에 라구소스를 얹어주세요 골고루요.

그 위에 모짤렐라치즈를 한장 올려주세요.

이 과정을 두세번 반복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먹기에는 두번만 반복해서 높이를 낮추는게 더 편한거 같고, 어른들이 먹기에는 세번 반복하면 딱 좋고요^^

 

저희 아이는 콩과 두부를 안 좋아해서 이 요리로 맛있게 먹이고 있어요. 제가 추천해드린 재료 3가지만 준비하셔서 간단하게 한 끼 준비해주세요. 아이들에게도 인기 최고랍니다.^^

 

 

 

2. 엔쵸비 오일 파스타(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마늘, 엔쵸비, 새우)

아이들이 멸치볶음을 참 좋아하잖아요? 아마도 짭짤한 맛에 밥이랑 맛있게 먹는거 같아요. 입맛 정말 까다로운 저희 집 두 아들도 멸치볶음은 잘 먹는걸로는 봐서 많은 아이들이 좋아할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파스타도 엔쵸비를 이용하면 참 잘 먹더라고요. 

엔쵸비는 이탈리아의 멸치로 담근 젓갈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올리브오일에 멸치를 담가서 병포장 되서 팔고 있습니다. 사실 엔쵸비는 통조림 개념이라서 한 번 개봉하면 오래 보관하는 것이 안 좋아서 작은 용량으로 사시는게 좋습니다.

 

작은 용량이라고 하면 정말 손가락 만한 병에 담긴 것이 있어요. 누구 코에 붙이나? 하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파스타 1인분에 2-3마리면 충분하기 때문에 그 작은 병도 몇 번 해먹는 양이에요^^

 

만약 엔쵸비를 장기간 보관하셔야 한다면 1회 먹을 분량씩 호일에 나눠서 포장해서 냉동해주세요. 그게 가장 신선한 보관법입니다. 예로 들면 참치캔도 한번 개봉하면 냉장고에 잘 보관해도 오래 보관이 어려운 것과 같은 원리일거 같습니다. 

 

다시 요리법으로 돌아가서,

파스타면은 오일과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9분 정도 익혀줍니다. 이 물도 사용되니 오일과 소금 적당히 넣어주세요. 면도 간이 맞아지고 오일로 인해서 서로 달라붙지 않고 잘 익힐수 있습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마늘을 볶습니다. 보통 편마늘을 사용하면 되는데 아이가 편마늘도 용납이 안된다면 다진마늘 이용하셔도 됩니다.

새우 몇 마리를 넣어주면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영양가가 있어지겠죠? ^^ 그래서 새우도 몇 마리 넣어서 올리브오일에 잘 익혀줍니다. 

새우가 다 익었으면 엔쵸비 두 마리만 넣어주세요. 엔쵸비는 오일에서 실리콘조리기구로 뒤적뒤적하며 눌러주면 다 자잘하게 분해되며 섞입니다. 이때 멸치 가시같은것이 보이기도 하는데 신경 안 쓰셔도 되요. 목에 걸린다거나 그런 가시도 아니고 먹을때도 거슬리고 신경 쓰이는 그런 가시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다 익은 면을 넣어주고 면을 익힌 간수를 한 국자 정도 같이 넣어서 잘 뒤적뒤적 섞어주세요. 부서진 엔쵸비가 곳곳에 잘 스며들도록요. 끝입니다^^ 

짭짤한 오일 파스타 아이들이 모두 잘 먹더라고요. 엔쵸비 작은 사이즈 하나만 쿠팡이나 마켓컬리에서 구매하셔서 드셔보세요^^

저는 엔쵸비파스타를 좋아해서 수입 식료품점 직접 가서 좋은 제품으로 사오기도 하는데, 사실 맛 차이는 크게 모르겠어요. ㅎㅎㅎ

 

그리고 어른용으로 하실때는 마늘 볶을 때 페페론치노를 좀 넣어주시고, 마지막에 루꼴라 넣어서 드시면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3. 스팸우엉김밥(스팸, 우엉조림, 계란, 김밥김)

아이들 김밥 자주 싸주시죠? 저는 완벽주의가 있는건지 김밥도 모든 재료를 구비해야지만 쌀수 있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 첫째 아이가 편식을 너무 많이 해서 제가 준비한 재료들이 하나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ㅎㅎ그래서 점점 간단하게 싸다 보니 간단한 김밥 중에 맛있었던 김밥을 소개해요. 

저는 김밥에 햄 대신에 스팸을 넣는 스타일인데요, 통조림스팸이 길이도 안 맞고 일일이 잘라서 구워야 하니 번거로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스팸에서 김밥용 스팸이 새로 나왔더라고요. ^^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사왔습니다. 김밥 자주 싸먹는 집이라서 올레 외치며 사왔습니다.

 

그리고 우엉은 딱 한번 진짜 우엉 사서 씻어서 껍질 벗겨서 일일이 채 썰어서 졸였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다시는 못하겠구나 싶더라고요. ㅎㅎㅎ 껍질 까는것부터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런데 대형마트에서 파는 우엉은 제 스타일이 또 아니라서 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우엉은 한살림이나 오아시스에서 반찬용으로 파는 우엉조림입니다. 대만족이에요. 재료도 믿을수 있고 맛부터 다릅니다. 집에서 막 만든 것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런 맛과 느낌이에요. 

 

마지막으로는 모든 집에 다 있는 계란으로 지단 만들어서 길게 자릅니다.

 

김밥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밥인거 아시죠? 적당한 소금과 참기름과 깨의 조화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스팸한줄, 우엉은 많이, 계란 2-3줄 넣어서 한 번 싸보세요. 정말 간단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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