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인전기 전집 준비하셨나요?
저는 아이들에게 책을 미리 준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수업을 보면 7살에는 한달에 한 사람의 위인을 선정해놓고 수업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6살때 집에 위인전기 전집을 먼저 준비했어요. 어떤 위인전기전집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 위인전기에는 현대시대의 위인들도 많이 포함이 되어있죠? 제가 어릴때 읽었던 위인들하고는 다르게 컴퓨터 분야, 문화 분야, 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당시대의 위인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 같이요.^^
저는 오랜 시간 위인전기에 포함된 사람들 위주로 만들어진 위인전기를 고르고 싶었고, 분야는 넓고 다양한 위인들이 있었음 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7살 예비초등학생을 위해서 교과서 인물들이 정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죠.
그리고 항상 아이가 흥미를 갖고 볼수 있는 그림과 적당한 글밥과 스토리전개형식도 고려를 했습니다.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고른 전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위인전기전집은 <슈타이너 아이멘토 인물이야기>입니다.
이 전집은 사고나서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정말 만족했던 전집이에요.
저는 전집을 살때 이제 아이가 이 쯤이면 이런 책을 보겠구나 예상이 되는 전집을 미리 들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아이가 그 책을 접하게 되도록요. 그래서 이 전집도 들여서 잠자리독서로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호기심이 많아서 어린이집에서 에디슨 상을 자주 받았는데 에디슨 책을 읽어주면 아주 재미있어 할거 같아서 첫 책으로 에디슨을 읽어주었습니다. 역시나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또 곤충에 한참 빠져있었기에 파브르를 읽어주고, 역사에 빠져있을때 광개토대왕, 세종대왕을 읽어주고 이런식으로 우선 흥미로워할 인물들 위주로 읽어주니 위인전기에 재미에 빠져서 전집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
슈타이너 아이멘토 책이 좋은 점은 각 위인전기마다 소제목을 붙여주어서 더 흥미를 갖게 합니다. 예로 들면 '광개토대왕, 대륙을 휘어잡다", '샤넬, 혁명을 읽는다", 헬렌켈러, 장애인에게 환한 빛을', '파브르, 곤충들의 이야기를 들어볼래?' 이런 식으로 그 위인에 대한 제목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도 굉장히 재미있게 이끌어나가고 각 페이지에 어려운 단어나 이야기는 추가설명해주는 란이 따로 있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도 쉬웠습니다. 그리고 다 읽고나면 마지막 페이지에는 그 인물에 대한 실제 사진이나 자료들도 실려있어서 아이가 더 흥미로워하더라고요.
또 그 다음장에는 그 인물에 대한 가상신문을 만들어서 업적을 소개해줍니다. 그리고 또 넘겨보면 그 인물처럼 생각하기 란이 있어서 교훈을 줍니다.
예로 들면 광개토대왕 책에서 생각하기는 '철저한 준비가 중요해요'로 시작해서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면 대충 준비해서는 절대 아무 일도 이룰 수 없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해야지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다는 광개토대왕의 생각이 편지처럼 담겨있어요. 요 부분도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가 스스로 교훈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어떤 부분을 배워야하는지 정리를 해주니 아이가 한 번 더 생각해보는거 같더라고요.
3. 예비초등학생 부모님이라면 무조건 위인전기는 전집으로 꼭 들이시기를 권합니다.
저희 아이도 위인전기를 읽으면서 위인들의 어린 시절,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들,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 등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거 같아요. 또 본인도 그런 사람이 당연히 될수 있다는 생각도 갖게 되는거 같아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동기부여와 멘토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인전기를 읽은 아이들은 위인들의 어린시절을 보면서 많은 자극과 좋은 영향을 받을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 세상에 많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수 있음을 알려줄수도 있는거 같아요.
보통 아이들마다 타고난 재능도 관심도 참 다르잖아요. 위인전기를 읽어보아도 사람마다 각자 재능이 다르고 태어난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는거 같아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위인전기 전집 꼭 읽어주세요. 아이의 생각도 꿈도 커지고 넓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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