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로에서 실제로 달리는 자동차 브랜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저희 아이도 어렸을 때 토미카 사는 걸 너무 좋아해서 집에 장난감함 하나는 토미카로 가득차 있을 정도로 많이 샀습니다. 보통 남아인 경우에는 많은 아이들이 토미카를 어렸을 때 많이 좋아하고 마트 갈 때마다 하나씩 사려고 하더라고요. ㅎㅎ 하나 살때 큰 금액은 아니라 엄마 마음도 약해져서 자꾸 사주게 되어서 결국 한 박스가 되고 그걸 계산해보면 큰 금액일거 같아요. 그래서 계산은 안 해보려고요. ㅜㅜ ㅎㅎㅎ
그렇게 자동차에 빠져 지내던 시간이 지나가고 자동차에서 다른 놀이나 장난감에 관심이 달라져서 자동차는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차 타고 지나가거나 주차된 자동차를 보면서 이건 어디 제조사인지, 이름이 무엇인지를 묻기 시작하더라고요.
자동차에 대해서 관심이 별로 없고 잘 알지 못하는 저는 음.. 잘 모르겠어를 반복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자동차에 대한 책을 도서관과 서점에서 검색해서 빌려보기도 하고 구매해서 보기도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렇게 관심 가지는 것들이 계속 있어서 관심사가 바뀔때마다 그걸 놓치지 않고 관련 책을 많이 볼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자동차에 대한 책을 찾으면 아주 어린 유아용으로는 경찰차, 소방차 이런 특수차 위주이고, 아니면 자동차의 원리나 구성 등을 설명하는 책들이 대부분 이더라고요. 저희 아이의 니즈를 채우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차가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더라고요. ㅎㅎ
어떤 차가 있는지 이름이 무엇인지, 엠블럼은 어떤 모양인지, 어느 나라에서 만든 차인지, 비싼 차인지,이런게 저희 아이가 원하는 정보였습니다.
그렇게 찾아본 자동차 관련 책 중에 제가 제일 만족한 책 한 권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2. 세상 모든 명품 자동차로 열한 나라 이곳저곳
이 책의 컨셉은 대한민국에서 출발해서 세계 열 개 나라로 자동차 투어를 떠나는 여행 컨셉입니다. 딱 저희 아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쉽게 나라별 분류가 되어 있는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초반에 세계지도에 10개 나라별로 브랜드를 분류해놓은 지도가 먼저 보여줘서 머리에 큰 그림을 먼저 그리고 시작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부터 자동차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죠^^ 10개의 나라를 여행하는 동안 각 나라가 시작되는 페이지에는 그 나라의 수도와 언어 면적 인구를 알려주고 그 나라에서 유명한 건축물이나 관광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대표음식과 위인들을 소개하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해서도 간략한 정보를 익힐수 있는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라 소개가 끝나면 그 나라에서 나오는 자동차 브랜드별로 소개가 시작됩니다.
예를 들면, 독일은 쾰른 대성당,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 함부르크 항구, 브란덴부르크 문,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사진과 함께 알록달록 예쁜 지도그림으로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자우어 크라우트, 슈바인스학세, 부어스트가 대표음식이고, 베토벤, 임마누엘 칸ㅌ,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위인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가 소개됩니다.
첫번째로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개 됩니다. 벤츠 브랜드에 대한 짧은 글로 소개글이 있고 엠블럼도 크게 나와있어서 저희 아이가 아주 좋아했습니다. 한참 엠블럼 따라그려서 앰블럼 카드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벤츠의 대표 모델 차량들이 두 페이지에 이르러 사진과 모델명이 나와있습니다.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로 딱 보기 좋게 나와있습니다.
이렇게 독일 자동차 브랜드로 벤츠, 비엠더블유,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이렇게 5개의 브랜드가 소개됩니다.
그렇게 10개의 나라를 여행하면서 이 책이 마무리가 된답니다.
자동차 브랜드에 관심 갖는 아이가 있다면 이 책 추천드려요.
3. 내 눈에도 보기 좋은 가독성 좋은 책을 골라보세요.
저는 아이가 올해 8살이 되었기에 글밥이 많은 책은 아직 많이 안 사고 있습니다. 제가 읽어줘야하니 저도 힘들고요. ㅎㅎㅎ
그래서 저는 책을 살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에 하나가 가독성입니다. 편집디자인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기 딱 좋게 만든 책 찾으면 아주 좋더라고요. 같은 정보를 담아도 정신 없게 담거나 너무 과한 욕심으로 빼곡한 정보도 탈락입니다. 정말 딱 보기 좋은 간결하면서도 포인트를 잘 잡은 책! 그런 책을 찾습니다.
주니어골든벨 출판사에서 만든 책들이 책 재질부터 컬러감 편집디자인까지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주니어 골든벨 시리즈로 자동차나 로봇 드론 탱크 기차 우주선 등 굉장히 많은 종류의 책들이 있는데 이런 분야에 관심 많은 아이가 있다면 이 시리즈도 추천드립니다.
저희 첫째는 어떤 거 하나에 빠지면 그것만 파는 스타일인데, 어렸을때 경찰차에 빠진 적이 있어서 그때도 경찰차 관련한 책들은 다 구해서 본거 같은데 저는 아이가 오래 잘 볼수 있는 책은 구매를 해주는데 주니어골든벨에서 나온 <세상 모든 경찰차>도 만족스러워서 구매해서 자주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통합교과나 사회 도덕 과목에서 1학년부터 6학년 까지 세계에 대해서 계속 다루어지기에 아이에게 여런 방면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모습을 보여주는 책들을 많이 읽히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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