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초등학교 입학 준비, 책가방 등 준비물 사기 전에 꼭 읽어보세요.

by 코소니 2023. 1. 14.
반응형

아이가 8살이 되어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님들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첫째가 이번에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서 걱정도 되고 대견한 마음도 들고 여러 감정이 오고갑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직접 사야하는 준비물도 많이 있는거 같아요. 그런 준비물을 살 때 주의해야 할 점과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행복한 학부모 꿈꾸는 1학년 책을 참고했고, 주변 현직 초등학교 교사 지인과 선배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종합하여 작성했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이제는 캐릭터제품에서는 벗어나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환경 조성이 중요한 시기잖아요. 화려하고 멋진 캐릭터들로 준비하면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도 그것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지작 거릴수도 있고 집중을 방해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제는 형, 누나, 오빠, 언니가 된 우리 8살 친구들 캐릭터 없는 제품으로 고를수 있도록 학부모님이 잘 이야기 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1. 가볍고 튼튼한 책가방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책가방 아닐까 싶네요^^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사는 책가방이라서 초등학생이 되는 의미도 있고 책가방 메고 학교 가는 그 이미지 때문인지 책가방이 떠오르네요. 

 

책가방 고르기도 쉽지가 않은거 같습니다. 사실 해가 거듭할수록 책가방 가격도 더 더 비싸지는 거 같습니다.

전에 신세계백화점 갔더니 백화점 브랜드 모든 가방을 진열해놓아서 비교하며 보기 좋게 해놓았더라고요.

선배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겉의 화려함은 잠시이고 몇 년동안 사용할 책가방으로써의 실용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 다들 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것이 가벼운 것이 최고라고 합니다. 또 어깨 부분이 튼튼하여 무게를 잘 분산해 주어야 하고 어깨 부분에 패드처리가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어깨가 배기거나 아프지 않으면 더 좋겠죠?

- 비가 스며들지 않는 생활방수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아이들이 우산을 써도 등 뒤에 책가방에는 빗물이 스며들어서 젖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요즘 책가방 세트에는 비올때 씌우는 방수천도 주시던데 사실 아이들이 학교 가서 이걸 빼내고 물기를 털어내고 잘 접어서 가방에 보관한다는 것 자체가 번거롭고 어려운거 같습니다. 생활방수가 되는 제품으로 사주시면 방수가 안되는 제품보다 비 오는 날 걱정이 덜 되겠죠?

- 내부나 외부에 주머니가 잘 나누어져 있어서 아직 정리가 잘 안되는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가방에 물건을 넣어다닐수 있도록 해주는 가방이 좋을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 가방 옆 부분에는 내부에 방수처리가 된 물통 담는 주머니 부분이 대부분 달려있습니다. 물통주머니 내부가 방수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 마지막으로 현직선생님의 조언에 따르면 아이들이 책가방을 책상걸이에 걸어두고 자크를 열었다가 닫았다 하지 않고 항상 열어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열어놨을때 앞 부분이 축 쳐지는 것보다 자크를 열어도 원래 모양 그대로 유지되는 가방이 좋다고 합니다. 이건 잘 못 들어보신 팁일거에요^^ 그래서 엄마들이 좋아하는 뚜껑 열어야 하는 복고풍 가방은 아이들이 굉장히 불편해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입구가 큰 실내화주머니를 준비해주세요.

실내화주머니는 대부분 책가방 사시면 세트로 구매를 하시죠? 

실내화주머니는 실내화만 담는 것이 아니라 다시 내 신발을 담아둬야 해서 입구가 넣어서 아이들이 잘 넣고 뺄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두껍고 큰 신발이 많아서 아이들이 신발을 담기가 어려우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어서 신발을 넣기 편한 주머니를 준비하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교마다 실내화주머니가 필요없는 학교도 있고, 저희 아이가 들어간 학교는 실내화주머니를 학교에 놓고 다니게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아이들이 손이 자유로워야 넘어지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것이 더 수월하기에 배려하시는 입장이라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고민되는 것은 학교에 놓고 다니는 실내화주머니를 비싼 제품을 살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사고자 하는 책가방과 실내화주머니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서 더 고민이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우선 세트로 사고 실내화주머니는 입학식날 사진용으로 사용하고 나서 평상시에는 학원가방 등으로 사용하고 저렴한 실내화주머니를 준비해서 학교에 가져다 둬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3. 초등학교 입학 준비 학용품 사기

아이들 연필과 지우개, 풀, 가위, 색연필, 싸인펜, 필통 등 많은 학용품이 집에 있어도 다시 새걸로 준비해주게 되는거 같습니다.

모든 물품에는 하나 하나 이름스티커를 붙여주면 관리가 쉬울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연필로 쓰는 연습이 안된 친구들도 있어서 힘있게 쓰지 못할수도 있기에 색이 연한 심이 아닌 진한 심으로, 즉 2B 또는 B연필의 진한 심이 적당하고 합니다. 또한 둥근 형태의 연필은 잘 굴러떨어져서 육각형이나 삼각형 연필이 좋다고 합니다. 

 

지우개는 재미있는 디자인이 많은데 그런 지우개는 아이의 집중을 방해할수 있고 지우는 능력이 떨어지는 제품이 많아서 단순한 디자인의 적당히 무르고 잘 지워지는 제품을 준비해주세요.

 

풀은 물풀이 아닌 딱풀을, 가위는 이제 안전가위가 아닌 일반 학생용 가위를 준비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색연필과 싸인펜도 12색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쿠팡에서 싸인펜을 사면서 보니 아이들이 48색까지 준비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고요. 다른 아이들의 부러움이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ㅎㅎ 하지만 자리부피차지가 커서 아이들이 보관관리가 쉽지 않고 사실 기본색 이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으니 12색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필통은 꼭 달그락 소리가 나지 않는 필통으로 준비하는게 좋다고 현직선생님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필통을 만질때마다 소리가 나고 떨어뜨리면 더 큰 소음이 발생해서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천이나 두꺼운 비닐 재질로 만들어져 가볍고 형태가 잘 잡혀져 있는 필통이 좋고 변신기능이나 게임기가 달린 필통은 장난을 칠수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초등학교 때는 사물함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요즘 초등학교는 사물함을 사용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물함 정리를 잘 할수 있도록 파일 꽂이와 미니 바구니 등을 준비해주면 아이들이 사물함 사용을 더 잘할수 있다고 합니다.

교과서와 공책은 파일꽂이에 세워두고 미니바구니에는 작은 학용품들을 담으면 깔끔하게 정리할수 있고 바로 찾아서 꺼내기도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많이 받아오기에 투명파일을 준비해줘서 가정통신문을 잃어버리거나 구겨지고 찢겨져 오지 않고 깨끗하게 잘 가져올수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